W진병원 환자 사망, 유족 입장 (ft. 양재웅, 하니 안희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W진병원에서 마약성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경찰은 병원 대표 양재웅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양재웅은 사건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과했으나, 유가족은 이를 진정성 없는 언론플레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망 당시 병원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으며, 경찰은 명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W진병원 환자 사망 사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운영하는 W진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마약성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살려달라'는 애원을 무시한 채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대표 원장인 양재웅과 병원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으로 입건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10일, 마약성 다이어트 약품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 전날, A씨는 격리실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관계자들에게 조치를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이를 무시하고 환자를 결박한 채 방치했다. 이후 A씨는 발작을 일으키고 코피를 흘리며 결박에서 풀려났으나,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다이어트 약물 중독 외에는 건강했던 A씨는 사망 직전 복수가 차 있는 것처럼 배가 부풀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W진병원 입장

유가족이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함구하던 양재웅 원장은 사건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어나자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입장 발표는 진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은 자신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며 의학적,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양재웅은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입장

 

유가족들은 A씨의 사망 원인이 병원 측의 신경안정제 과다 투약으로 인한 장폐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약물 과다 투약으로 인해 입원 후 2일 만에 A씨는 말투가 어눌해졌으며, 일주일 뒤에는 면회가 불가능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다고 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사망 원인으로 혈액과 위에서 신경 관련 약물이 검출되었으나 장폐색과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명백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양재웅의 사과와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숨진 여성의 어머니 A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내가 시위할 때는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번 안 주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혀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ID 하니

 

해당 병원이 유명 방송인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룹 'EXID' 출신 하니(32·안희연)의 개인 SNS에 악플이 쏟아지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하니가 W진병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서 결혼 발표당시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하니 인스타에서 이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는데, 하니의 잘못은 아니니 맹목적인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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